대한전선 주가 무상감자 유상증자 용어 정리하기

안녕하세요. 11월 15일 미국에서 600억 규모의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했다는 기사 보도가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대한전선은 전일대비 9.62% 상승하여 장을 마감하게 되었는데요. 오늘은 대한전선 주가와 최근 있었던 무상감자, 거래정지와 관련하여 용어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개인적인 견해일뿐, 투자 시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대한전선 600억 규모 프로젝트 수주 주가 상승

대한전선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600억 규모의 전력망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한전선이 대규모의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요. 지난 9월 420억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의 실적을 올린 대한전선은 올해 미국에서만 총 2600억 원의 프로젝트를 수주하였습니다. 오늘 발표한 신규 프로젝트는 2024년까지 약 3년간 중압급 케이블을 공급하는 계약이라고 하는데, 장기간 안정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합니다. 또한 프로젝트의 진행상황에 따라서 750억까지 매출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고 하네요. 이 때문인지 오늘 11월 15일 대한전선의 주가는 전일대비 9.62% 상승하였습니다. 과연 꾸준한 실적 증대가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하겠지만 오늘은 프로젝트 수주 발표가 호재로 작용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대한전선은 1955년 국내 최조의 종합전선 회사인 대한전선 주식회사로 설립되었습니다. 본사를 포함한 총 9개의 계열회사를 가지고 있는데요. 60여년 동안 우수한 신뢰도와 제품력이 가장 큰 강점이고, 특히 현존하는 최고 등급인 500kV 지중 초고압 케이블의 생산 및 운영능력에 대해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기업개요에 작성되어 있습니다. 대한전선 관계자에 따르면 미국은 전력 인프라 투자에 약 86조 원이 책정되어있다고 언급하며 추후 미국 시장 수주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출처는 다음 기사입니다.

https://www.etnews.com/20211115000173

대한전선, 美 600억원 또 수주...올 미 최대 수주 예상

 

대한전선 무상감자 유상증자 거래정지 용어 정리

11월 15일 10%에 가까운 상승을 한 대한전선이지만, 최근 주가 급락의 고배를 마셔야했습니다. 바로 대한전선이 무상감자와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했기 때문인데요. 대한전선은 추후 있을 임시주주총회에서 보통주의 액면가를 500원에서 100원으로 감액하는 5대 1 무상감자와 5000억 규모의 유상증자를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렇다면 무상감자와 유상증자는 대체 무엇일까요?

무상감자 뜻 정의

무상감자를 알기위해서는 먼저 감자를 알아야 합니다. 감자란 자본감소의 줄임말로, 자본증가를 의미하는 증자의 반대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무상감자란 기업이 감자를 진행할 때 주주에게 아무런 보상을 해주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무상감자를 진행하는 기업은 액면감액법, 주식병합 중 전략을 선택할 수 있는데요. 주주들에게 각자 보유한 주식 가격의 일부를 되돌려 주는 유상감자와 다르게 무상감자는 주주들에게 아무런 보상을 하지 않아 주식시장에서는 악재로 분류됩니다. 대부분 자본감소를 하는 이유는 이익잉여금의 결손금 등이 지나치게 커져서 자본잠식 위기에 빠지게 되었을 때 상장폐지 위기를 벗어나기 위하여 시행하는 것이 대부분이라고 하네요.

 

유상증자 뜻 정의

유상증자는 자본금(주식 수)를 늘릴 때 현금이나 이에 상당하는 현물을 받고 증자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유상증자의 방식에는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주주배정방식 : 기존 주주한테 신주인수권을 주어 돈을 납입시켜 증자

일반공모방식 : 일반 대중에게 주식을 공모하는 방법

제3자배정방식 : 경영진이 이해관계가 있거나 특수한 제3자를 정해 이를 대상으로 유상증자를 하는 방법 이 그것입니다.

유상증자를 하게된다면 기업 입장에서는 재무구조의 개선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주주 입장에서는 마냥 좋다고 바라볼 수는 없는데요. 새로운 주식을 발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기존 주주의 권리와 재산이 훼손된다고 하여 악재로 분류됩니다. 

 

거래정지 뜻 정의 사유

거래정지는 말 그대로 주식시장에서 주식 거래가 정지되는 것을 말합니다. 거래정지는 특정한 사유가 있는 기업에 한해서 적용이 되는데, 매매거래정지사유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매매거래 폭주로 거래시킬 수 없다고 인정되는 경우

- 투자경고/위험종목 중 시장감시위원회가 요청한 경우

- 불성실 공시법인으로 지정될 경우

- 조회/답변공시를 기한내에 불응할 경우

- 기업의 주가/거래량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내용의 공시가 있을 경우

- 풍문/보도 관련하여 거래량 급변이 예상될 경우

-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경우

- 상장폐지기준에 해당될 경우

- 주식병합 또는 분할, 합병 등을 위한 구주권 제출이 요구될 경우 등이 있습니다.

 

오늘은 대한전선의 미국 프로젝트 수주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최근 무상감자, 유상증자 발표 소식과 함께 주가 급락을 맛봤기 때문에 11월 15일의 상승은 더욱 값지다고 생각합니다. 무상증자, 유상증자, 거래정지와 같은 용어들도 정리를 해보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저는 다음 포스팅으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