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소수란 요소수 품귀현상이 불러올 문제들

안녕하세요. 최근 평소에 접하지 못했던 요소수 품귀현상이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요소수가 무엇인지도 모르는데, 품귀현상은 왜 일어났고 이로 인한 문제점에는 무엇이 있을지 궁금하신 분들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요소수는 뭔지, 품귀현상의 원인과 문제, 요소수 업계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소수란 무엇일까?

요소수 판매처들

요소수란 경유차에 꼭 필요한 것이라고 합니다. 간단히 요약해서 설명하자면 경유차 주행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을 질소, 이산화탄소, 물로 환원하여 배출을 돕는데요. 질소산화물은 산성비의 원인이 되고, 식물을 고사시키는 등 대표적인 대기오염물질로 규제되고 있기 때문에 경유를 사용하는 운송수단은 질소산화물 환원제인 요소수가 꼭 필요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요소수가 떨어진다면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출력이 낮아져 운행이 어려워집니다. 평소에 요소수 공급대란과 같은 말을 듣지 못하였는데요. 최근 요소수 품귀현상과 더불어 이로 인한 물류대란까지 언급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요소수 품귀현상은 왜 발생한 것일까요?

 

요소수 품귀현상의 원인과 문제점

 

요소는 석탄에서 추출됩니다. 전세계적으로 요소수를 수출하는 나라에는 대표적으로 중국이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중국이 호주와의 무역 분쟁으로 인해 국가적 전기 부족난이 발생하였는데요. 당장 전기를 생산해야 하는 중국 정부 입장에서 석탄을 요소 생산에 쓰기에는 아깝다고 판단하였습니다. 때문에 중국 정부는 최근 요소 수출 제한을 결정했습니다. 한국은 국내 사용 요소의 80%를 중국으로부터 수입하여 의존하는 만큼 그 타격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요소수가 부족해지자 품귀현상이 자연스럽게 생긴 것인데요. 대부분의 주유소에서는 요소수가 동이 났고, 아직 물량이 남아있는 주유소 또한 요소수의 가격을 인상하거나 1인 1요소수 같은 구매 제한을 걸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요소수 대란에 정부는 긴급회의를 진행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요소수 비축물량은 최대 3개월이라고 하니 3개월 안에 대책을 찾고, 정상적인 공급을 진행해야 하는 것입니다. 과연 정부의 해결책은 무엇일까요? 국내 요소수 시장의 80%를 롯데정밀화학과 KG케미칼이 담당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요소수 관련주라고 할 수 있는 업계의 담당자와 전문가, 정부가 회의를 한 결과 러시아로부터 요소수를 수입하는 방안이 있지만 거리가 멀어 지금 당장 주문해야 3개월 후에 정상적으로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현실적으로는 중국의 수출 규제가 풀리기를 기대할 수밖에 없다고 하는데요. 현재의 요소수 대란 위기를 잘 넘긴다면 추후 이러한 공급 대란이 없도록 요소수 수입처 다변화를 꾀해야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요소수가 부족하면 어떻게 되는 걸까?

 

요소수가 부족하면 당장 경유를 사용하는 내연기관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요소수는 경유 사용시 필수인데요. 만약 요소수가 부족하면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주행속도가 떨어지는 등 정상적인 운행이 어렵게 됩니다. 요소수 부족으로 인해 물류대란이 올 수도 있다고 하는 것은 국내 330만 대의 화물차 중 200만 대가 요소수를 필요로 하기 때문입니다. 화물차 운전자분께서 개인적으로 직접 구매할 수는 있지만 가격이 급등한 데다가, 품절로 인해 구매처를 쉽게 찾을 수 없다는 난관이 존재하는데요. 2021년도 두 달도 남지 않은 이 상황에서 연말의 물류가 제대로 운송되지 않는다면 국가적으로 큰 타격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개인뿐만 아니라 기업에게도 큰 영향을 미칠 수도 있는 물류대란이 오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오늘은 요소수란 무엇인지, 요소수 품귀현상의 원인과 문제점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롯데정밀화학과 KG케미칼과 같은 업계에 따르면 현재 비축되어 있는 물량은 3개월분이라고 하는데요. 수입처를 다각화하거나 중국의 요소 수출 규제가 완화되어 요소수 품귀현상이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요소수 부족이 물류대란으로 이어지지 않고, 정상화되는 그날까지 다들 화이팅입니다! 그럼 저는 다음 포스팅으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