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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넷플릭스의 오징어 게임이 매우 흥합니다. 세계 1위 콘텐츠에 올랐는데요. 내용도 흥미롭고 신선하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보는 것 같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오징어 게임에 대략적인 내용과 가면의 의미, 결말 해석과 굿즈 정보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징어 게임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입니다.

 

여러 작품을 통해 인정받은 배우 이정재와 박해수가 주연으로 나옵니다.

 

이외에도 여러 등장인물이 나오는데요.

 

하나같이 연기를 모두 잘해서 몰입감이 장난 아니고, 중간중간 나오는 특별출연도 각자 감초 역할을 잘 해내서 더욱 재밌게 봤던 것 같습니다.

 

 

※스포주의※

 

오징어 게임은 감당할 수 없는 채무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 게임을 치르고, 6번의 게임을 모두 통과한 사람이 상금을 손이 쥔 채 사회로 다시 나간다는 것을 큰 줄거리로 하고 있습니다.

 

공식 예고편에서도 나왔듯 게임에서 탈락하게 되면 죽게 되고 탈락자 1명 당 1억 원의 상금을 책정하여 결국 마지막 사람은 456억 원의 상금을 가질 수 있습니다.

 

주인공인 기훈(이정재)은 작중 도박을 즐겨하며 재산을 탕진하고, 빚쟁이들에게 쫓기는 신세입니다.

 

아내와는 이혼하였고 하나뿐인 딸이 미국으로 떠난다는 소식을 듣지만 금전적인 문제 때문에 생이별을 준비해야 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엄마의 당뇨병을 치료할 돈마저 없자 오징어 게임에 참가하기로 결심합니다.

 

영업사원에게 받은 명함에 적힌 번호로 전화하고 접선장소에서 차량에 탑승한 기훈은 정신을 잃은 채 게임이 진행되는 장소에 도착하게 됩니다.

 

게임장에서 만난 어릴 적 친구 상우(박해수), 치매 할아버지 일남(오영수), 탈북민 새벽(정호연), 외국인 노동자 알리(아누팜 트리파티)와 함께 협동하여 게임을 진행하는 기훈의 여정은 매회가 지날수록 긴장감이 고조되었습니다.

 

스포를 막기 위해 자세한 것은 설명하지 않겠지만 극중 인물들의 갈등과 속사정, 그리고 입체적인 모습 덕분에 몰입감이 높지 않았나 싶습니다.

 

결국 6가지의 게임을 모두 통과하고 생존한 기훈은 456억의 상금을 손에 쥐고 사회로 돌아가게 됩니다.

 

오징어 게임은 줄거리뿐만 아니라 설정이 참 신선했습니다.

 

탈락한 사람은 예외 없이 전부 죽게 되고, 그 게임을 진행하는 과정에 있어서 통제하는 관리자급들의 사람들이 또 있다는 점입니다.

 

관리자는 총 4개의 계급으로 나뉩니다(편의상 간부라고 하겠습니다.) 오징어 게임의 심볼이라고도 할 수 있는 동그라미, 세모, 네모가 말단 일꾼과 중간 관리자를 뜻하며, 그들의 가장 위에 군림하며 대장이라고 불리는 프론트맨이 있습니다.

 

대장을 제외한 사람들은 모두 빨간색 옷을 입고 있고, 대장을 포함해 모두 자신의 얼굴을 가리는 가면을 착용하고 있습니다.

 

본인들의 신원을 모두 숨기는 것인데요.

 

목소리 변조까지 하여 다들 똑같은 목소리로 대화하는 것을 보고 있자면 신원 노출을 극도로 꺼린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징어 게임 가면의 의미

 

참가자들에게 해당하는 룰이 있다면 간부들에게도 적용되는 룰이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으로 항상 가면을 착용할 것. 간부들도 가면을 착용하라는 규칙을 어기게 되면 바로 총을 맞습니다.

 

신원이 노출된다면 게임을 진행하는 데 있어서 차질이 생길 수도 있고, 참가자나 간부나 모두 같은 사람들이기 때문에 미연의 동정심을 차단하기 위함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하지만 평생 벗지 않을 것 같았던 가면마저 작중에서 인물들이 벗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리고 그 장면들을 통해서 감독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무엇인지 궁금해졌습니다.

 

※스포주의※

 

첫 번째로 가면을 벗는 사람은 바로 네모입니다.

 

두 번째 게임에서 결과에 승복하지 않은 한 참가자가 네모 간부에게 가면을 벗으라고 협박하자 순수히 벗는데요.

 

'너같이 어린놈이 대체 왜 이렇게 된 거야'라는 참가자의 말과 함께 비춰지는 간부의 표정은 같은 사람으로서 저버린 인격을 나타내지 않나 싶습니다.

 

게임이 벌어지는 장소는 인류애가 없는 공간임을 암시한 것 같습니다.

 

두 번째로 가면을 벗은 사람은 세모와 동그라미입니다.

 

둘은 각각 다른 연유로 가면을 벗었지만 같은 사건이 벌어졌을 때 벗었다는 것에 무게를 둬 함께 배치했습니다.

 

참가자 중 사회에서 의사로 생활하던 사람은 간부들과의 컨택을 통해 장기매매를 돕는 대신 다음번 게임을 미리 전달받는 등의 행동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어떠한 이유로 게임 정보를 얻지 못하자 불안해진 의사는 간부를 죽이고 도망치게 됩니다.

 

그를 뒤따라간 세모 간부는 의사를 설득하며 가면을 벗습니다.

 

결국 가면 뒤의 모습은 자신과 같은 사람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알게 된 의사는 감정이 약해져 간부의 말에 따르게 됩니다.

 

하지만 간부는 그 틈을 타 의사를 해치려 합니다.

 

한편 적출된 장기를 매매하기 위해선 바다를 통과해야 했기에 운반책인 잠수부가 필요했습니다.

 

2인 1조로 구성된 잠수부 중 한 명이 간부로 위장한 형사를 의심했고 목숨을 위협받자 가면을 벗게 됩니다.

 

자신은 결백하다는 것을 증빙이라도 하듯 가면을 벗은 뒤 여러 사실을 실토하는데요.

 

이 두 사건에서 가면을 벗는 행위란 자신의 민낯을 보임으로서 결백을 증명하고 상대방에게 동정을 사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강스포주의※

 

 

마지막으로 가면을 벗는 사람은 대장(프론트맨)입니다.

 

오징어 게임의 실체를 조사하던 형사가 결정적인 증거를 가지고 탈출하자 그 뒤를 쫓는데요.

 

벼랑 끝에 몰린 형사를 마주한 프론트맨은 형사에게 마지막 기회를 줍니다.

 

쓰고 있던 자신의 가면을 벗고, 친동생인 형사에게 자신과 함께하자는 말을 건네는데요.

 

형사는 실종됐던 형을 찾기 위해 오징어 게임에 잠입한 것이지만 그 게임을 관리하던 간부가 자신의 형임을 알고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

 

여기서 프론트맨이 가면을 벗은 행위는 상대방을 회유하기 위함이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가면을 벗는 장면이 몇 번 나오지만 규칙을 깨고 직접 가면을 벗은 행위만 살펴보았습니다.

 

공통적으로 자신의 민낯을 드러내는 행위이기에 이는 곧 상대방과 자신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나 싶었습니다.

 

인류애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오징어 게임에서 선과 악을 구별할 수 없다는 것 또한 내포하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가면의 의미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마지막 프론트맨이 가면을 벗을 때는 예상하지도 못했던 인물이 나와 소름이 끼쳤습니다.

 

흡입력이 장난이 아니었던 만큼 9화가 더욱 짧게 느껴졌습니다.

 

오징어 게임의 결말을 두고 많은 추측이 있습니다.

 

이미 생존하여 상금을 손에 쥔 기훈이 새로운 인생을 사는 것이 아닌 오징어 게임 관리자와 전화하며 가던 길을 멈추고 돌아가는 장면으로 끝나기 때문인데요.

 

몇몇 사람들은 시즌2를 암시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은 열린 결말이라고 해석하기도 합니다.

 

오징어 게임 결말 해석

 

만약 열린 결말이라면 게임을 진행하며 인류애와 개인의 이익을 추구하는 모습을 모두 보여줬던 기훈이 단순히 사람들의 목숨을 돈으로 책정해 쾌락을 추구하는 수단으로 여기는 체제에 분노하여 다시금 게임에 참여하지 않을까 추측해 볼 수 있습니다.

 

시즌2를 암시하는 결말이라면 새로운 게임에 참가한 기훈이 겪는 일들을 배경으로 한 작품이 나올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프론트맨의 서사와, 간부들은 어떤 이유로 오징어 게임을 진행하게 되었는지, 오징어 게임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와 같은 프리퀄 형식의 줄거리를 기대해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오징어 게임의 줄거리와 가면의 의미, 결말 해석을 해보았는데요.

 

중간중간 변하는 인물의 심리 묘사가 탁월하고, 놓칠 수 없는 긴장감, 그리고 반전과 깜짝 인물까지 화재성이 타고난 것 같습니다.

 

이렇게 오징어 게임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자 작품에서 등장하는 소품들이 굿즈로 판매되고 있다는데요.

 

참가자들과 간부들의 옷이 쇼핑 사이트의 검색 상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저는 가면이 참 탐났는데 언제쯤 굿즈로 제작될지 궁금합니다.

 

오징어게임 츄리닝

 

이번 포스팅에서는 오징어 게임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들을 알아봤는데요!

 

전 세계적으로 흥행이라고 하니 안 보신 분들은 보시는 것을 꼭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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