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초가을 날씨 갑자기 추워지는 이유와 사계절 짤

안녕하세요. 올해는 유독 가을이 짧은 것 같습니다. 당장 지난주만 해도 반팔을 입고 다녔는데, 갑자기 추워지니 미처 옷을 꺼낼 시간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기온 변화가 빨라도 너무 빠른데요. 이번 주 일요일은 최저 2도까지 떨어지며 도저히 초가을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날씨입니다. 그렇다면 이번 주 날씨가 갑자기 변한 이유는 무엇인지 초가을에 추워지는 이유와 사계절 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번 주 날씨 이게 초가을 날씨라고?

12일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15도 이하로 내려가면서 쌀쌀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그런반면 낮 기온은 20도를 넘어 일교차가 10도로 벌어지게 되었는데요.

 

아무리 낮기온이 20도를 넘는다 할지라도 하루의 시작이 춥다면 더욱 춥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이번 주는 서울 기준 최저 15도에서 낮 최고 25도까지 예정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일요일 서울기준 최저 2도를 기록하니 도저히 초가을 날씨라고 보기 힘들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한달동안의 날씨 예보는 어떤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10.18~10.24 날씨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으나, 일시적인 차고 건조한 공기의 영향으로 쌀쌀한 날씨를 보일 때가 있겠습니다.

 

주간 평균기온은 평년 12.7~14.3도와 비슷하거나 낮을 확률이 각각40%라는데요.

 

즉, 추우면 추웠지 작년보다 온도가 높을 확률은 20%밖에 되지 않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0.25~10.31 날씨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받아 맑고 건조한 가운데 일교차가 큰 날이 많다고 합니다.

 

주간 평균 기온은 평년 10.7~12.1도와 비슷할 확률이 50%이니 가을 평균 날씨에 근접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11.01~11.07 날씨

 

앞선 주간 날씨와 비슷하게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맑고 건조한 가운데 일교차가 큰 날이 많다고 합니다.

 

주간 평균 기온은 평년 9.5~11.3도와 비슷할 확률이 50%라고 합니다.

 

기상청의 예보를 참고했을때 초가을의 날씨는 평년보다 확실히 추운 것은 맞지만 앞으로 예보되어 있는 날씨는 평년과 크게 다를 것이 없습니다.

 

 

가을의 정의와 가을에 급격히 추워지는 이유

 

 

다들 다음과 같은 짤을 아시나요?

 

 

바로 한국의 4계절 패션을 요약한 사진인데요.

 

사진을 보면 아시다시피 봄과 가을의 비중이 여름, 겨울보다 상당히 짧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때문에 계절에 맞는 옷을 입고싶다면 지금이야!라는 느낌이 들 때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입어야 합니다.

 

한국의 4계절을 나타내는 사진이 유머스럽게 표현되는 이유 또한 존재하는데요.

 

한국에서 기상학적 가을은 가장 짧은 기간이라고 합니다.

 

가을의 정의를 알아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일반적으로는 9~11월에 해당하는 3번째 계절, 절기상으로는 입추~입동까지의 계절, 기상학적으로는 9일간 일평균기온의 이동 평균이 20도 미만으로 떨어지는 계절입니다.

 

하지만 가을의 기온 하강 폭이 봄의 기온 상승 폭보다 급격히 큰데요.

 

만약 이상고온 현상이 있을 경우 10월 초까지 체감 여름이 지속되고, 11월 중순에는 겨울이 시작되기 때문에 체감되는 가을은 매우 짧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에서 알 수 있듯이, 가을의 기온 하강폭이 크다는 점에서 초가을인데도 불구하고 갑자기 추워졌다고 느낄 수 있는 것입니다.

 

게다가 체감 온도 22.2도 이하가 되면 슬슬 가을이 다가옴을 느끼기 때문에 가을을 만끽하지 못했음에도 순식간에 겨울로 넘어간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서울 기준 기상학적 가을이 1900년대 초에는 9월 12일이었으나 2000년대 들어 9월 말로 바뀌고 2020년대에는 9월 29일이 되었다고 하니, 갈수록 짧아지는 가을이 아쉬울 따름입니다. 

 

사계절 짤

다음은 한국의 사계절을 유머로 승화한 짤방들입니다.

 

원하시는 사계절 짤을 찾아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번 가을은 유독 늦게 찾아온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당장 10월 초만 해도 반팔로 돌아다닐 만큼 기온이 높았는데요.

 

가을비가 온 뒤로 추워진다고는 하지만 너무 급격하게 추워져서 제대로 대비도 못했습니다.

 

 

지구온난화 때문에 한국의 특색이라고 할 수 있었던 뚜렷한 사계절이 점차 흐려지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급격하게 변한 날씨에 다들 잘 대비하셔서 몸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다음 포스팅으로 찾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