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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부로 위드코로나 시행 1달이 지났지만 상황은 점점 악화되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의 등장으로 인해 전 세계에 비상이 걸렸는데요. 한국에서는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일일 확진자 5000명을 돌파하며 좋지 않은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 정부는 코로나 확진자에 대해 재택치료 명령을 내렸는데, 오늘은 코로나 재택치료는 무엇인지, 재택치료 시 지급되는 지원금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코로나 확진자는 재택치료?

코로나 확진자의 재택치료는 이전부터 시행되고 있었습니다. 특정 요건을 만족하는 사람들 중 동의하에 재택치료를 시행하고 있었는데요. 하지만 오늘 정부의 발표에 따르면 앞으로 발생하는 모든 코로나 확진자는 재택치료가 원칙적으로 시행된다고 합니다. 다만 특정 사유가 있는 확진자의 경우 병상을 배정받아 입원치료가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이 특정 사유에 대해서는 뒤에서 살펴보도록 합니다. 아무래도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위중증 환자를 위한 병상이 부족한 이 시점에서 치료 역량을 한 곳으로 집중하기 위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애초에 정부가 위드코로나 시행 계획을 발표하며 앞으로 코로나 상황 지표로 위중증 환자 비중을 보겠다고 선언했었는데요. 물론 전 국민 백신 접종률이 높기에 돌파 감염이라 할지라도 치명률이 낮아 가능했던 방안이었지만 요즘 오미크론 변이가 전 세계적 이슈인 만큼 추후 어떤 방향으로 바뀔지 예상하기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오미크론 변이는 전파력이 매우 강한데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재택치료를 하는 과정에서 집단감염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재택치료를 함에 있어서 우려되는 사항들이 매우 많은데요. 정부의 방침이다 보니 따를 수밖에 없지만 빠른 시일 내에 보다 나은 최선의 방안이 마련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다면 재택치료 대상자들은 어떤 과정을 통해 치료를 받게 될까요?

코로나 확진자 재택치료 과정

우선 모든 확진자들은 특정 사유가 있는 사람들을 제외하고 재택치료를 받는 것이 원칙입니다. 여기서 특정 사유라고 하면

 

첫째. 코로나로 인해 유발될 수 있는 입원요인이 있거나

둘째. 고시원, 쉐어하우스, 노숙인 등 주거환경이 취약하거나

셋째. 언어적 요인 또는 재택치료 시 필요한 어플 조작이 미숙하여 의사소통에 제한이 있는 사람을 뜻합니다.

 

물론 70세 미만의 무증상, 경증 확진자를 대상으로 재택치료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증상이 심하거나, 고연령일 경우 재택치료가 아닌 입원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코로나 확진자가 재택치료를 받기로 했다면, 재택치료 키트가 즉시 배송됩니다. 재택치료 키트에는 확진자를 위한 해열제, 체온계, 산소포화도측정기, 손소독제가 있고, 비확진자를 위한 비닐장갑, 마스크, 페이스쉴드, 긴팔가운, 세척용 소독제, 손소독제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재택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가족이나 동거인 등 비확진자가 있을 수도 있기에 같이 생활하는 사람들을 위한 용품들이 눈에 띄는 것 같습니다.

재택치료를 받는 분들은 입원치료 못지않은 관리를 받게 됩니다. 전용 어플을 설치하면 의료진과 연결되어 진료를 볼 수 있는데요. 1일 2회 체온 측정과 산소포화도 측정 등을 통해 현 상태를 점검받을 수 있고 만약 증상이 악화되거나 불편한 점이 생기면 의사와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응급상황이 생길 경우 바로 병원에 이송되어 치료까지 받을 수 있다고 하니 입원 치료 못지않은 정성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역시 꺼려지는 것이 있다면 함께 생활하는 가족이나 동거인의 건강일 텐데요. 확진자와 함께 생활한다는 점에서 생활공간이 완벽하게 구분되지 않는다면 가족 간에 전염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재택치료 중에서 확진자와 비확진자간의 접촉을 최대한 차단할 것을 권유하고 있긴 하지만 이게 어디 쉬운 것도 아니고 여러 문제점들이 있는 것 같긴 합니다. 다음으로 재택치료 시 격리기간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재택1

먼저 확진자는 10일간 재택치료를 받게 됩니다. 이후 치료가 완료되어 완치되었다면 PCR 검사를 받고 격리해제되어 일상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확진자와 함께 생활하는 사람은 백신 접종자와 미접종자로 격리기간이 달라지는데요. 백신 미접종자는 확진자가 완치 판정을 받은 다음에 추가적으로 14일 자가 격리를 하고, 2번의 PCR 검사에서 음성이 나온다면 격리 해제됩니다. 반면 백신 접종자는 확진자가 완치 판정을 받고 난 다음 바로 격리 해제가 됩니다. 재택치료를 받는 기간 동안은 모든 사람이 외출을 할 수 없습니다. 확진자와 함께 거주한다는 것 때문에 불필요한 전파를 막기 위한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솔직히 재택치료에 들어가게 되면 모든 가족 구성원의 일상이 멈춰버리는 것이기 때문에 타격이 클 것 같습니다. 경제 활동을 하고 있던 사람의 경우 출근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정부에서는 재택치료 시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재택치료 지원금은 얼마?

재택치료에 들어가게되면 해당 가구에 거주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은 확진자가 완치될 때까지 일상생활에 큰 제약을 받게 됩니다. 출근 같은 기본적인 경제활동도 하지 못하게 되는데요. 해당 가구에 큰 경제적 타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래서인지 정부는 재택치료를 받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생활지원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격리 시작 당시의 가구원수를 기준으로 책정되어 지급되기 때문에 잘 살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본인 주소지 관할 동사무소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생활지원비 신청서, 신청인 명의 통장, 신분증 등을 지참하여 방문하시면 됩니다. 대리인 신청을 할 예정이라면 대리인 위임장과 함께 신청인과 대리인의 신분증을 추가로 지참하시면 됩니다. 아래의 사진을 살펴보면 1인 가구 47만 원 상당, 2인 가구 80만 원, 3인 가구 100만 원 등의 지원금이 지급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궁금한 것이 하나 생기는데요. 재택치료에 들어가게 되면 외출이 불가능한데 과연 언제 신청할 수 있는 것일까요? 결론만 말씀드리면 재택치료 기간 중에는 생활비지원금 신청이 불가능합니다. 완치 이후 격리가 해제되었을 때 동사무소에 가서 직접 신청하시면 됩니다. 

재택2

 

오늘은 코로나 확진자의 재택치료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한국의 코로나 상황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위중증환자를 집중적으로 관리하다 보니 무증상, 경증 확진자에 대해서 재택치료를 권하고 있는데요. 의료 부담을 줄이고 치료가 시급한 사람들을 위주로 힘을 쏟겠다는 것은 취지는 좋으나 직접 치료를 받아야 하는 당사자 입장에서는 상당수 껄끄러울 것 같다는 것이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확진자를 포함해 같이 거주하고 있는 모든 사람의 일상생활이 멈춰버리는 점에서 경제적 타격이 매우 크지 않을까 싶네요. 이와 관련해서 재택치료 지원금이 지급되지만 어디까지나 지원금일 뿐 치료기간 동안의 생활비로는 턱없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그럼 저는 다음 포스팅으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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